야생의 풀, 꽃, 열매

개울가 이름모를 풀꽃

legending 2007. 6. 1. 22:20

 

아침 10시 40분경 아직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개울가에 보라색꽃이 라일락송이처럼 피어 있었다. 오후 4시경 카메라를 가지고 찍으러 오니 꽃이 거의 다 떨어졌다. 개울물에 떨어진 꽃잎이나마 찍었다. 이틀 후 그곳을 지나는데 그저께처럼 또 꽃이 잔뜩 피어있었다. 꽃에게 놀림을 당하는 것 같았다. 아침 일찍 피었다가 오후에는 떨어지는 꽃인가 보다. 바람도 별로 세지 않았는데. 양일 다 여름 해가 화창했었다. 

 

 

이 풀은 미나리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