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. 2006.12.24(위)
2007.5.20(음력 4월 4일)(아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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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. 사진3,4,5,6,7,8 번 사진은 바로 위 9번사진의 암자에서 찍었습니다.
10. 연주대에서 연주암으로 내려오다가 왼쪽으로 아주 조그만 오솔길이 있고 20m쯤 되는 곳에 역시 아주 조그만 사당같은 건물이 있었다. 그앞에 사람들이 줄을 서듯 7~8명이 서있는 모습이 보였다. 뭐하는 곳이지? 화장실인가? 생각하며 가보았다. 아주 조그만 사당같이 생긴 건물인데 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신도인듯한 사람들 몇명이 불공의식을 하고 있었다. 그 정 가운데 스님 한분이 바깥을 향해 않아서 비교적 짜랑짜랑한 목소리로 설법?을 하고 있었다. 건물 크기나 스님 앉은 키나 비슷하게 느껴졌다. 바깥에 서 있는 사람들은 그 설법에 귀 기울이며 나름의 의식을 하고 있었다. 합장하는 사람, 절하는 사람, 시주하는 사람.. 스님이 말하길 " 세상에 불행이 있어도 누구를 무엇을 원망해서는 안된다. 모든 것은 업보이며 인과응보이다. 이 세상에서 업을 쌓음으로써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... 부부의 인연은 00겁의 전생의 업이 있어서 된것이다. 7000번의 인연... ---- ... 점집을 찾아가고 관상을 보러가고 그러지 마라. ---... " 라고 했다. 회색 장삼?을 둔탁하게 입었으며 깍은 머리, 마른 체구에 키는 보통보다는 컸고 얼굴은 긴편이며 희었으나 뼈모양이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. 눈매 코 등 약간은 시기심과 질투심을 표출하는 느낌이었으며 귀는 얇은 편이며 귓밥은 짧았다. 신경성 고민을 갖고 있는듯 했다. 자기자신의 말에 확신이 없는듯 했다. 7~10분 서서 듣다가 했던말이 반복되고 자꾸 새로 오는 사람들 때문에 비켜서다가 아레로 난 오솔길을 따라 연주암 마당으로 내려 왔다. 나는 그의 관상을 보았던 것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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